Daily Life

호텔에서의 첫날밤 ^^

JACKIENOYA 2018. 5. 31. 15:32


이모님댁에 먼저 들러서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저녁 먹고

드디어 호텔 도착..


처음 가는 도시여서

눈 빠져라 검색해 찾은 호텔인데 맘에 들었다.

초롱이가 호텔에 가면 소리에 민감해서

우리도 좀 덜 신경 쓰고

다른 투숙객들에게 피해를 덜 주기 위해서라도 꼭 스위트룸을 잡아야 한다는...

보통 스위트룸은 침실과 거실 사이에 문이 있는데,

여긴 없었음...

그래도 괜찮았지만..

ㅎㅎ


우선 초롱이것들 부터 세팅....

집에서 먹던 밥그릇이랑 물그릇 그대로 씻어 가져오고,

좋아하는 이불이랑

엄선한 이분 친구 두분...

ㅋㅋㅋ

호텔룸을 한참동안 엄격히 검사 하시더만

맘에 드는지 침대에 좌정...

인형들도 데리고 놀고,

TV 시청도 하시고,

잠시 꿈나라도 갔다 오시고...

^^

아..

초롱이용 높은계단도 꼭 챙겨 다녀야 한다는....

우리 모두의 편안함과 초군 화장실 이용의 자유를 위하여..

ㅎㅎ

이번에는 호텔이 어떤 분위기인지 몰랐어서

호텔안에 다닐때를 위해서

초군이의 초록 유모차도 함께 해주었다.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빨리 나와 헤이~~"

음...

이분 차도 있으신 분이다.

ㅋㅋㅋ


집에서도 내가 TV를 틀어놓고 있는거에 익숙해서

밤새 조용히 틀어놓아 주었다.

아무래도 낯선 곳이라 잠 못 잘까봐서리....

그랬더만

이렇게 얌전히 쌔근쌔근 잘 주무셨다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