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똥강아지를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애기는 벌써 11살이 다 되어가고 있다.
크시크시... 가는 세월...
ㅎㅎㅎ
작년엔 광견병 주사를 맞아야 해서 맞혔더니
알레르기 리액션이 생겼다.
맞고 나서 한시간쯤 되니
얼굴이 가려운지 막 긁기 시작하더니
눈도 붓도 입술도 붓고...
초롱이 나이가 있어서 안고 지켜보고 있던터라 다행이었다.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선생님이 강아지들도 나이가 들면 없던 알레르기 반응도 생긴다네...
나이 드는것도 슬픈디.....
알레르기 주사 한방 맞고 조금 지나니
우리 애기의 섹시한 입술이 다시 돌아오더라는...
ㅋㅋㅋ
예방주사를 안 맞힐수도 없고...
선생님이 큰 주사 맞기전에 사람 아가들이 먹는 알레르기 약을 조금 먹이면 된단다.
물약인데 컵으로 먹일수도 없고
수저로 먹일수도 없고...
그리하야...
1미리 짜리 소독된, 바늘 없는 주사기들을 찾아서 구입...
한 0.7미리 정도 먹이면 되더라는....
우리 애기는 이제
알레르기 반응 없이 예방주사들을 잘 맞는다.
같이 늙는 우리...
아자아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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