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화창했던 날에
이쁜 꽃다발 들고 아빠에게 갔다.
우리 초롱이는 할아버지한테 가는줄도 모르고
쿨쿨쿨쿨....
요즘 너무 놀았지?
ㅎㅎ
산소에 도착하니
날씨가 더 따뜻하고 좋아서
외투가 필요 없었다는...
우리집 남자들은 꽃다발 들고 사진 찍어주기~~
ㅋㅋ
태평양이 훤히 내려다 보일 정도의 좋은 날씨...
잔디도 이쁘게 잘 자라서 푸릇푸릇....
연말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는지
여기저기 꽃들이 많이 보였다.
꽃 꽂아놓고 사진 찍으려니 우리집 남자들 같이 찍겠다고 앉는다.
ㅋㅋㅋ
그 와중에 우리 초롱이는 아빠랑 뽀뽀 하겠다고.....
엄....
밖에서 이러는거 아니야...
ㅎㅎㅎㅎㅎ
아빠한테 편하게도 안겨서
따뜻한 햇살과
솔솔 부는 바람을 만끽하고 있는 우리 애기...
좋아?
분위기 있어 보여~
ㅎㅎ
벌써 29년째...
이번처럼 나도 모르게 눈물을 쏟은적은 없는거 같다.
무심하게 맑은 날씨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정도로...
점점 만날 날이 가까워 지네요...
그립고 그립고 그리워요, 아빠...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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