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

드디어 시작하게 된 프랑스 자수...

정말 얼마나 오래전부터 해보려 했던 자수인가....

ㅎㅎㅎ

사실 오래전에 전통자수를 조금 했었는데,

하다보니 프랑스 자수로 먼저 공부를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전통자수는 아주 가는 실크실들을 사용하다 보니

더 정교한 표현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

^^;;

그때부터 준비한 프랑스 자수 재료들과 책들은 계속 몇년째 잠만 자고 있었다는...

이번에 시작 하려보니

나에겐 이 자수를 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더라는....

음..

이런 완벽함은 준비성이 아니라

작품들에 필요한건디...

ㅋㅋㅋㅋㅋ

어찌어찌 하다 그것도 우연히 시작하게 된 프랑스 자수는

우선 제일 작은 아이부터....

전에 사놓았던 프린트 된 원단인데,

작아서 만만히 봄....

ㅎㅎㅎ

시작과 동시에 나의 perfectionist 고질병은 점점 심해지고...

작은게 훨씬 더 어려운 것이었다는 빼박 진실은 절실히 깨닫고....

^^;;

암튼...

첫술에 배 부를수는 없으니 

맘을 비우면서 

한땀한땀 수 놓고 있다.

처음 하는것에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미련은 버리고....

^^